쌍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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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대만 배낭여행 (6박 7일) (13살)

2009년 12월 26일 토요일

오늘은 본격적으로 장개석총통이 이 곳으로 도망오면서 가져온 엄청난 중국의 국보들이 있는 고궁박물관과 우리 쌍둥이들에게 어디를 가나 꼭 한 군데씩은 갔던 과학관들을 가는 여정입니다.
고궁박물관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박물관입니다. 5000년 역사의 중국의 수많은 국보, 보물들이 현재 중국이 아닌 이곳 대만에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1950년대 이후 발굴된 유적, 유물들은 줒국에 있지만 그 이전것들은 장개석 군대가 이 곳으로 패퇴하면서 몽땅 들고 왔기때문에 중국보다는 여기에 더 많이 있습니다.
한때 이 고궁박물관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불리기도 했지요.

고궁박물관에는 청나라때 만든 유명한 것이 2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옥으로 만든 동파육이고 또 하나는 옥으로 만든 배추입니다.
이 2가지는 한번 보려면 줄을 서야 합니다. 그외에도 진귀한 문화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1920년대 발굴된 북경원인의 유골이 없다는 것이지요. 태평양전쟁 당시 분실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고궁박물관의 모습들입니다.

고궁박물관에 있는 중국식 정원인 지선원의 중국식 정자와 연못입니다.

박물관 구경을 끝내고 쓰린역으로 가 어렵게 찾아낸 만두집을 갔습니다. 이 집의 만두는 김치만두도 있고 상당히 맛있습니다. 이름을 몰라 우리가 찾는데 헤매었는데 팔방운집(八方雲集)입니다.

이제 오후 일정에 들어갑니다. 오후는 과학과 관련된 일정입니다. 대만 국립과학관과 타이페이 시립 천문관입니다.

대만 국립과학관입니다.

타이페이 시립천문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타이페이 101빌딩의 모습입니다. 며칠 뒤 두바이에 있는 버즈 두바이에게 세계 최고의 자리를 넘겨주었지만 당시에는 가장 높은 빌딩입니다. 세계적인 보석상 티파니에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와 잘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타이페이 101빌딩의 상징입니다.

타이페이 101의 내부 홀 전경입니다.

타이페이 101은 위 사진과 같은 추가 건물 꼭대기에 있어 진동에 대해 스스로 무게중심을 잡는다고 하네요.

타이페이 101에서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인 페라리도 구경하고...